Problem Solver Intern Interview

상상 이상의 속도, 밀도, 템포를 가진 팀

Problem Solver (AI 인턴십) 김대덕님

 🙋이런 사람이 답변했어요

  • Problem Solver 인턴 김대덕님

🎤  기억에 남는 한마디

"만약 여러분이 이런 광경이 두렵지 않고 활기차며 멋지다고 생각한다면, 여기가 여러분을 위한 장소일지 몰라요. 사실, 이곳이 여러분을 위한 유일한 장소일 수도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레브잇 Problem Solver AI 인턴십으로 합류한 김대덕이라고 합니다. 

대덕님은 레브잇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경험들을 해오셨나요?

저는 제 자신을 소개할 때 항상 창업가라고 소개해요. 어릴 때부터 창업을 꿈꿔왔던 만큼, 성인이 되고 나서 실제 창업을 포함해 다양한 창업 관련 경험들을 해왔어요. 21살 때 개발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다양한 IT 프로덕트들을 만들어왔고요. 최근 1년 동안은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창업을 해서 B2B SaaS 제품을 개발하고 기업 고객들에게 판매해왔어요.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어요. 꿈에 그리던 마지막 학기를 3주 전에 마쳤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레브잇에 합류한 날이 마침 마지막 학기의 마지막 날이었으니 어느 정도 운명이라고도 생각되네요.

레브잇의 PS 인턴으로 합류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취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데, 그걸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즐거운 방식이 제게는 창업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최근에 창업팀 동료들에게 개인적인 사정이 생기게 되면서, 긴 논의 끝에 여름 동안은 잠시 쉬어가는 재정비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두 달 정도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도 했지만, 내가 지금까지 창업팀에서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해보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교 학회 분에게 레브잇 PS인턴 포지션을 추천받아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레브잇 PS 직무라면 창업에 가장 비슷한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제 창업에서 개인적으로 부족했던 경험들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게다가 방학 인턴 느낌이라서 부담도 크지 않았구요. 합류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있고,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저는 지금 패션/의류 쇼핑에서 고객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AI Agent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문제정의부터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데이터분석, 이터레이션까지의 전 과정을 단독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패션/의류 분야는 다른 분야들에 비해 많이 편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불편한 문제들이 너무도 많아요. PC와 모바일 시대에서도 해결되지 못했던 그 문제들이 인공지능 시대에서 풀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지금 풀어내는 방식으로 그 가능성을 세계최초로 증명해내기를 바라고 있어요.


제 하루 일과는 매일 오전 11시에 있는 PMF팀 데일리 미팅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요. 어제 뭘 했고, 오늘 뭘 할 것이고, 어떤 계획과 고민들이 있는지 서로 자유롭게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자리에요.


그 이후의 하루 일정은 제품 개발이 어느 단계에 있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첫 2주 동안은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기 위해서 거의 하루 종일 잠재고객들과 인터뷰만 했던 것 같아요. 문제가 명확해진 며칠 전부터는 제품 스펙을 정의하고 MVP 개발에 들어갔어요. 그렇게 일을 쭉 하다가, 늦게 퇴근을 하는 듯합니다.


3주 가까이 지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요?

벌써 수많은 순간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 중 첫 번째는 단연 재윤님의 PS 온보딩 세션이었어요. 입사 첫날에 재윤님이 저희를 앉혀놓고 처음 해주신 말씀이 "우리는 머리에 불이 붙은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였거든요. 그만큼 페인포인트가 큰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는 뜻인데, 이 한마디가 정말 큰 울림이 있었어요. 그냥저냥한 사소한 문제들이 아니라, 해결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크고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이 팀의 기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저 역시 곧바로 그 기준에 맞추어서 문제들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한 가지 재미있는 게, PMF팀의 모든 사람들이 “머리불”이라는 표현을 매일같이 쓴다는 점이에요. 머리에 불 붙는 사람 찾아야 한다-라고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생각과 고민에 녹아들어있는 거죠. 대단하지 않나요?

레브잇을 ‘밖에서 봤을 때‘와 ‘안에서 겪어봤을 때’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원래부터 레브잇 팀을 응원하는 팬이었어서, 입사하고 나서도 안팎에서의 모습 간에 큰 괴리는 없었어요. 하지만 들어와서 느낀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속도’였습니다. 


저도 창업을 해오며 빠른 속도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레브잇의 속도는 상상 이상이에요. 이곳의 사람들은 단순히 늦게까지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아니에요. 모두가 주도적으로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설 검증과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액션들을 치열하게 고민하죠. 길어야 며칠 안에 목표를 달성하고는 곧바로 다음 스텝에 들어가는 게 너무도 자연스럽고요. 밖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밀도와 템포가 당연하게 작동하는 조직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이런 놀라운 점들이 이 회사에는 정말 많아요. 매일 매일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목표가 있으신가요?

저는 당연히 창업을 계속 해나갈 건데요. 제게 창업이란 단순 직업이나 커리어패스라기보다는 저와 동료들의 분신을 만드는 일처럼 느껴져요.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생각, 지키고 싶은 가치 같은 것들을 제품과 조직의 형태로 남기는 일인 거죠.


그래서 저는 세상에서 가장 큰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여기서 "가장 크다"는 건 단순히 매출이나 시가총액 기준으로 말하는 게 아니에요. 사람들이 가장 자주, 가장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제품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가장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회사를 의미해요. 그러려면 결국 가장 중요한 문제를 가장 깊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레브잇에서 PS 인턴을 하면서 그 방법과 감각을 철저하게 익히고 있어요.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찾는 건지, 얼마나 깊이 파고들어야 하는 건지, 해결책은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또 어떻게 제공해야 하는 건지 등등에 관해서요. 이런 점에서 정말 재미있고 보람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PS 인턴십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실상 모든 자유와 권한,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이 주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장점이에요.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고객 인터뷰, 문제 정의,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운영과 이터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무거운 책임감까지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점에서 레브잇 PS 인턴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턴이 아니에요.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어떤 문제를 정의할 것인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검증할 것인지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리소스나 피드백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풍부하게 주어지고요.

힘들거나 예상 밖이었던 점도 있었을까요?

하는 일에서 어려운 점이라고 한다면, 아직 전세계에서 아무도 정답을 모르는 쇼핑 AI Agent라는 문제를 풀고 있다는 점이에요. 각 기로에서마다 정답을 찾아가려면 깊은 몰입과 빠른 시행착오가 필요하거든요.


더군다나 제품 개발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단독으로 수행하다보니 생각의 여러 계층을 오가는 데에도 적응이 필요해요. 고객들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직관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 가장 추상적인 수준에서 생각을 전개하면서도 동시에 화면 내에서 컴포넌트 위치를 고민할 줄 알아야 하니까요.

PS 인턴에 어떤 분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방식으로든 세상에 큰 임팩트를 내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가장 생각하기 쉬운 예시가 창업이에요. 저뿐만 아니라 이번에 함께 합류한 PS 인턴 민석님과 한영님도 각자 창업을 하다가 들어오셨는데,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레브잇이라는 조직 자체가 "작은 문제를 잘 푸는 곳"이 아니라 "큰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집합이에요. 여기 모인 분들은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하려는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게 정말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요. 큰 꿈을 꾸는 사람이라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 바로 여기일 거예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미래의 PS 인턴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좋은 이야기들을 잔뜩 하긴 했지만 사실 레브잇의 PS 인턴 포지션은 쉽지 않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긴 시간동안 무척 높은 수준의 몰입과 책임을 요구하거든요. 뛰어난 분들만 모여있다보니 기준도 상당히 높고, 극한의 도전과제가 매일매일 갱신되는 느낌이 들죠. 어떤 규칙도 없고, 아무도 우리에게 답지를 가져다주지 않아요. 그래서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겠지만, 결코 단 한 순간도 정체되었다고는 느끼지 않을 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책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마치고 싶어요. 레브잇에서 함께 세상을 바꿔나갈 분들을 미리 환영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광경이 두렵지 않고 활기차며 멋지다고 생각한다면, 여기가 여러분을 위한 장소일지 몰라요. 사실, 이곳이 여러분을 위한 유일한 장소일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