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lem Solver Intern Interview

오직 고객과 고객의 목소리에만 집착하는 팀

Problem Solver (AI 인턴십) 김민석님

 🙋이런 사람이 답변했어요

  • Problem Solver 인턴 김민석님

🎤  기억에 남는 한마디

"많이 힘들 겁니다. 하지만 함께 이겨낼 거예요. 성장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이 여정은 분명 값질 거예요."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레브잇 Problem Solver AI 인턴십으로 합류한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민석님은 레브잇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경험들을 해오셨나요?

저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 재학 중이에요. 어릴 적부터 기술을 직접 다루고 만들어내는 것에 흥미를 느껴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와 기술 창업을 경험해 왔어요. 특히 AR/VR, LLM, 에이전트 기술 등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고, 새로운 기술을 실제 사용자에게 닿게 만드는 데 열정을 느껴왔습니다.


대표적인 경험으로는 음식 사진을 인식해 식당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리뷰를 작성할 수 있게 하는 기술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해 약 1년간 운영했던 일이 있어요. 팀원들과 함께 PMF를 찾고, 고객의 반응을 살피며 반복적인 개선 작업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대학생 연합 개발 동아리 'XREAL'을 공동 설립해 오큘러스 SDK를 활용한 VR 제품 개발, VR UX 연구, 컨퍼런스 기획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습니다.

레브잇의 PS 인턴으로 합류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술로 무언가를 만드는 데는 익숙했지만, 고객을 만나고 반응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개선하는 과정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어요. PS 인턴십 공고에서 PMF 탐색, 고객 중심의 문제 해결, 실제 유저가 많은 올웨이즈에서 실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LLM과 쇼핑 에이전트를 접목해 실질적인 커머스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도 인상 깊었어요. 학부 시절부터 에이전트 기술에 관심이 많았기에, 지금 이 기술 흐름과 커머스가 결합된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주저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있고,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현재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추천 기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어요. 단순한 프롬프트 고도화가 아니라, 실제 고객의 구매 여정을 따라가며 필요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LLM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보완해주는 전체 Customer Experience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에 출근하여 11시에는 CEO 재윤 님과의 미팅을 통해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 방향성 등을 공유하고 있어요.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PMF 팀 전원이 모여 서로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도 있어요. 이후에는 개발과 고객 인터뷰, 문제 정의 등 각자의 업무에 몰입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3주 가까이 지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날이었어요. 온보딩 중에 "오늘 밤 9시까지 고객 인터뷰 5건을 진행해야 한다"는 미션이 떨어졌거든요. 아직 담당 카테고리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인터뷰 경험도 많지 않았던 터라 당황했지만, 곧장 맘카페나 커뮤니티를 뒤지고 지인의 지인까지 수소문하며 5명의 고객 인터뷰를 따냈어요.


그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걸 현장에서 바로 실천하는 문화가 얼마나 강한지를 체감했어요. 단순히 데이터나 직관이 아니라, 유저의 말 한 마디, 어조, 표정 하나에서 중요한 인사이트가 나온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또 기억에 남는 건 최근 호연 님과의 식사 중 대화를 나눴던 순간인데요. 고객 인터뷰를 하며 효율에 대한 회의를 느끼던 시점에, 호연 님이 먼저 "요즘 고객 인터뷰 하면서 좀 현타 오지 않냐"고 물어보셨어요. 쿠팡에서도 실제 고객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상담센터 옆에 앉아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해주신 것을 통해 당장에 ROI가 낮더라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결국 가장 중요한 길이라는 걸 배웠어요.

레브잇을 ‘밖에서 봤을 때‘와 ‘안에서 겪어봤을 때’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밖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PS가 마치 미니 CEO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제품을 책임지고 이끌어간다는 점이었고, 이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실제로 합류해보니 그 기대가 그대로였고, 오히려 피드백 문화나 동료들의 조언 방식이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PMF 팀 회의에서 느낀 건, 모두가 같은 과정을 겪어온 분들이라서 어떤 문제에서 막힐지, 어떤 질문이 핵심일지를 정확하게 알고 계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피드백도 구구절절 길지 않고, 핵심만 짚어서 주시더라고요. 처음 상상했던 모습보다 훨씬 더 정제되고 실용적인 팀이란 인상을 받았어요.

앞으로 어떤 목표가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 0에서 0.1의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작은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고객의 첫 반응을 들어보는 정도까지요. 그런데 그 이후, 진짜 많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1의 상태까지 끌어올리는 경험은 아직 해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레브잇에서는 0.1에서 1까지 완성시킬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 싶어요.


더 나아가, 저의 삶의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쓰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에요. 지금은 3~4명만 써줘도 행복하지만, 언젠가는 300만 명, 400만 명이 매일 쓰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그걸 실력으로 증명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PS 인턴십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일단 ‘인턴’이라는 이름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레브잇의 PS 인턴십은 일반적인 인턴십과 달리 책임과 권한이 모두 주어지는 자리이고, 실제 현업 구성원들과 동일한 역할과 기대치를 갖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요.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고객 인터뷰부터 개발, 실험, 개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는 점이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자유도가 높고, 그만큼 몰입도와 책임감도 따라오는데요. 이런 환경을 즐길 수 있다면, PS 인턴십은 최고의 성장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힘들거나 예상 밖이었던 점도 있었을까요?

힘들었던 건 솔직히 ‘체력적인 피로’뿐이에요.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날도 많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치는 순간도 있지만, 그 외에는 모두 즐겁게 몰입하고 있어요.


예상 밖이었던 건 사실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의 환경이라서 더 신기했어요. ‘아, 정말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구나’ 싶었달까요.

PS 인턴에 어떤 분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실행력 있는 분, 주저하지 않는 분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첫날부터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지인에게 연락해 인터뷰를 요청하고, 문제를 정의해 나가야 했거든요. 계획하고 바로 움직이는 데 거리낌 없는 분이라면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협업을 잘하시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매일 싱크 미팅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가 굉장히 활발하거든요! 


마지막으로 ‘회복 탄력성’도 중요한 것 같아요. 고객 인터뷰를 하다보면 고객의 반응이 냉소적이거나 무성의할 때도 있는데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본질적인 문제를 찾아나갈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미래의 PS 인턴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자리에 오신다면 분명히 힘들겠지만 하지만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PS 인턴십을 시작한 새내기였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고 느끼거든요.


이곳에서는 진짜로 프로덕트를 만들고, 고객의 반응을 듣고, 실험하고, 개선하면서 성장할 수 있어요. 문제 해결이 삶의 중심에 있는 분, 그리고 진짜로 성장하고 싶은 분에게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정말 이 시간을 값지게 보내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고민이 되신다면, 일단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