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it People Interview
똑똑한데, 빠르고, 더 큰 성장을 추구하는 팀
Product Owner 송욱님
🙋이런 사람이 답변했어요
🎤 기억에 남는 한마디
"정리하면, 정말 똑똑하고, 빠르게 계속 시도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있는 곳. 세 가지 모두 명확히 부합하는 곳이 레브잇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브잇 Problem Solver로 합류하여 현재 Product Owner를 맡고 있는 송욱이라고 합니다. 22년도 11월에 입사해서 3년 가까이 레브잇 팀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시창님은 레브잇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경험을 해오셨나요?
이전에 PM 업무를 했었고, 창업 경험이 있어요. 레브잇에 합류하기 전에는 브랜디에서 주문과 광고 쪽으로 PO/PM으로 일했습니다. 원래 커머스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었어요. 당시 브랜디는 몇백 명 규모였고, 이 정도 규모의 회사는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했던 점과, 커머스가 모든 비즈니스의 근간이 된다는 생각에 합류했었습니다.
그전에는 초기 스타트업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의 PO를 맡았었고요. 코로나 직전이었으니 벌써 5년 전이네요. 유튜버, 인플루언서가 한창 핫했던 시기였습니다.
그전에 반년 정도 제 사업을 한 적이 있는데, 수능 과학 문제집을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친구들과 시작했다가, 네이버 블로그와 구글폼으로 학생들이 주문하는 걸 검증하고 스마트스토어로 옮겨 운영을 했었어요. 이때는 IT 스타트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명확히 있지 않았는데, 사업을 해 보면서 깨달았어요. 더 큰 임팩트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여야 한다는 것을요. 정말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과, 이미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 업데이트를 하며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어요.
사업하기 전에는 1년 정도 초기 스타트업 팀에서 영업, CS, 총무, 기획 등 잡부처럼 일했습니다. 사실 전공은 화학인데, 내가 재미있고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방황하다가 스타트업에 눈을 뜨고 곧장 뛰어들었습니다.
레브잇의 Problem Solver로 합류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레브잇에 합류할 당시 제가 살펴보던 기준은 세 가지였어요.
첫째, 정말 똑똑한 팀으로 인재 밀도가 높을 것.
둘째, 제품 중심의 빠른 이터레이션을 가진 곳일 것.
셋째, 폭발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곳일 것.
똑똑한 팀이어야 하는 이유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들이 계속 등장할 텐데 이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는 팀의 경험이 아니라, 팀이 얼마나 스마트하고 열정적인가로 귀결된다고 보았어요. 그리고 저 또한 스마트한 팀원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제품 개발 이터레이션이 짧아야 하는 이유는, 세 번째 기준인 폭발적인 성장과 연결돼요. 스타트업의 가장 큰 무기는 속도인데, 이걸 잘 알고 쭉쭉 달리는 팀을 원했어요.
정리하면, 정말 똑똑하고, 빠르게 계속 시도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있는 곳. 세 가지 모두 명확히 부합하는 곳이 레브잇이었습니다.
초기 멤버로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입사한 지 1개월 정도 되었을 때, 올웨이즈의 첫 BM을 시도하며 커머스 광고를 10일 만에 런칭한 게 기억이 나요. 저랑 다른 Problem Solver와 함께 두 명이서 만들었는데, 셀러에게 최고의 광고 만족을 제공하자는 생각으로 국내 커머스에서 거의 없었던 CPS 모델을 시도했어요.
ROAS를 보장하는 파격적인 광고 상품이었는데, 다행히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성공적인 매출원으로 안착했습니다. 그 결과 한두 달 만에 GMV의 1% 수준까지 올라갔죠. 이후에 올웨이즈 판매자분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올웨이즈 광고에 대해 이야기하신 말도 기억에 남는데요.
“CPS 광고는 올웨이즈의 선물과도 같으니, 꼭 신청하셔라”라는 말이었습니다.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있고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현재 올팜을 맡고 있습니다. 주로 오전에 제 하루 일과와 이번 주 스쿼드가 해야 하는 일, 현재 제품 지표를 점검합니다. 오늘 혹은 이번 주 어떤 것이 되어야 할까, 스쿼드의 시간을 어떻게 안배해야 더 효율적일까 생각하곤 해요.
올팜은 오전 7~9시에 습관처럼 들어오는 고객분들이 많아서 CS가 오전 중에 많이 인입되기도 합니다. 몇 분 내에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면 해결하고, 시급도나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고 판단하면 저녁에 봅니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미팅이 있는데, 다른 팀과의 협업, 스쿼드 내부의 특정 어젠다, 1:1 미팅, 유저 인터뷰 등 내용은 다양합니다.
미팅 이외 시간에는 실행해야 하는 기능을 기획하거나, 앞으로의 제품 방향성에 대한 고민, 개발 중인 기능에 대한 소통이 주로 이루어져요. 오후에는 사실 소통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저는 주로 저녁 시간쯤 운동을 다녀옵니다. 운동을 하면 뇌가 맑아지기도 하고, 다시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녁 이후에는 미팅이 적어서, 제품 기획과 데이터 분석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다른 분들도 주로 이런 터라, 밤에는 제품 방향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브잇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요?
작년 4분기에 쭉 BEP TF로 일하고서, 실제 올해 BEP를 달성했을 때입니다. 스타트업에서 첫 흑자 전환이 굉장히 의미 있는 것도 있지만, 딱 한 가지 문제를 바라보며 레브잇 팀원들이 협업하여 이뤄낸 결과라 의미가 깊었어요. 기존 PS 조직 구조에서 새로운 조직 구조로 나아가며 보여준 첫 승리였죠.
새로운 조직 구조로 나아가면서 PS의 역할에서 PO로의 역할 변화가 있었는데요. 어떤 부분이 가장 달라졌을까요?
일의 무게중심이 변한 것이라 생각해요. PS일 때는 각 팀원이 독립적으로 일을 하고, 각자 개발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소통보다 개개인의 업무에 무게가 실렸죠. 협업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적고, 팀보다는 연합에 가까운 성격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조직 구조가 되면서, 소통과 협업이 우선순위로 떠올랐어요. 각자가 맡은 역할이 명확해지며 팀플레이가 기본이 되었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더 잘 풀기 위해 고민하는 상황이 생겼고요. 실제로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여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결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레브잇 Product Owner 직무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오너십, 자율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스쿼드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 전략과 방법을 원하는 대로 제시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어요.
PO는 의사결정으로 레버리지를 당기는 사람이에요. 최우선순위라 여기는 문제에 대한 정의, 그리고 이를 해결할 가장 적절한 방법에 대한 결정이죠. 여기에 들이는 시간은 실제 실행하고 결과를 만드는 시간보다 적을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 결과를 보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극명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와 솔루션을 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오너십이 주어지기 때문에, 10배 이상의 임팩트를 내는 것도 제 선택에서 시작되고, 아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열려 있어요. 당연히 실패도 스스로의 몫이지만, 이마저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본인 선택에 대한 성적표를 온전히 받아보기 때문에 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레브잇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론 1,000만 MAU를 달성하고 싶어요. 올웨이즈를 국민 앱의 반열에 올려두고 싶습니다. 내가 만든 걸 모두가 써주는 것만큼 메이커에게 보람찬 게 없죠.
다른 목표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력해지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품과 조직, 일하는 방식 모두요. 보통 무엇이든 시간이 지날수록 녹슬고 처음의 상태를 잃어버리는 게 자연스러워요. 그래서 시간을 거슬러 처음보다 더 빠른 성장을 거듭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 굉장히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레브잇 PO는 어떠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나요?
장점과 일맥상통하는데, 자율성을 바탕으로 막대한 임팩트를 낼 수도 있고, 완전히 쪽박을 차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일을 시작할 수도 있고요. 이런 경험을 매우 빠르게, 1주가 1달처럼 느껴질 만큼 밀도 있게 쌓아가실 것이라 봅니다.
레브잇 Product Owner 직무에 어떤 분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빠르게 실행하고자 하는 분. 똑똑하고 지독한 워커홀릭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미래의 PS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환영합니다! 재미있게 일하고 치열하게 싸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