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it People Interview
레브잇 Database Engineer가 일하는 법
Database Engineer 이정원님
정원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레브잇의 백엔드 챕터에서 Database 엔지니어로 업무를 하고 있는 이정원입니다.
2024년 2월에 레브잇에 합류했는데, 이제 막 합류한 지 6개월이 지났네요!
레브잇 합류 전에는 네이버에서 플랫폼 백엔드 엔지니어 업무를 했었고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 스택으로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어요.
레브잇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미친 듯한 성장을 한 팀에서 누구보다 열정있고 똑똑한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MAU 310만, DAU 150만, 월 거래액 620억을 달성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한 것에 눈길이 갔어요.
이런 일들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궁금한 마음에 홈페이지를 살펴봤는데요, 인류의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첫번째로 ‘모든 가격을 혁신하려는’ 회사의 기조와 ‘성장 아니면 죽음’이라는 구성원들의 기조에 깊이 공감했어요.
세상에 임팩트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싶어 하는 저와 결이 비슷하다고 판단했고, 함께 일해보고 싶어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현재 레브잇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개발 친화적인 Database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올웨이즈의 모든 주요 서비스에는 MongoDB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DB를 유지 보수하고 관리하여 MongoDB를 효율적으로 사용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쿼리 튜닝, 스키마/인덱스 개선, 데이터 모델링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동안 미처 관리되지 못한 DB레벨의 성능, 구조를 개선하면서 비용을 최적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어요. 특정 기능들의 응답 속도나 리소스 사용의 효율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서비스의 backend에 직접 투입되어 로직과 사용성을 개선하기도 해요.
요약하자면 DB 안정성과 성능, 코드 레벨에서의 서비스 가용성을 위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레브잇의 개발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다양한 기능적 전문성을 가진 챕터와 특정 프로젝트나 제품에 집중하는 스쿼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레브잇에는 프론트엔드 챕터, 백엔드 챕터 그리고 데이터 챕터가 있고, 각 구성원들은 공동의 목표와 타임라인을 가지는 스쿼드에도 동시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유연성과 협력은 극대화하면서도 각 챕터에서는 기술적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정원님이 느끼는 레브잇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고민없이 '뛰어난 동료들'입니다.
전사에서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가치 중 하나가 높은 인재 밀도이기도 하고, 서로에게 최고의 동료가 되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하고 있어요.
실제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뛰어난 역량을 갖추신 시니어 분들과 누구보다 회사의 성장을 바라며 회사의 오너처럼 끊임없이 학습하며 성장하는 주니어 분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같이 협업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배우고 있고 똑똑한 사람들 가까이에서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엔지니어로서 갖는 높은 업무 자유도와 무한한 오너십도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고요.
엔지니어로서 높은 자유도를 갖는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신가요?
하나의 사례라기보다는 레브잇은 모든 부분에서 정말 수평적이고 무한한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 조직이에요.
합류한 이후에 느끼는 레브잇의 가장 큰 매력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매끄럽게 진행된다는 점이에요. 모든 채용 공고 상단에 '레브잇의 모든 구성원은 누군가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위해 각자 협업하며 업무하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정말 그렇게 일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대개의 회사에서 연차가 적은 경우에는 특히나 개인이 해야 할 업무가 팀을 통해 탑다운으로 내려와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중요도나 시급도를 정의하고 우선순위를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개개인에게는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상황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해 레이즈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수 차례의 컨펌 과정을 거치며 업무를 하다 보니 비효율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레브잇에서는 각 개인이 팀 또는 전사의 비즈니스 임팩트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가 수평적으로 흐르고 있어서 비즈니스 임팩트, 중요도, 시급도에 따라 문제를 정의할 수 있어요. 이러한 과정에서 작업이 필요한 업무는 자연스럽게 도출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동기가 명확하여 비즈니스 임팩트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이게 진짜 오너십이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또, 이렇게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에서 정의된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이 방법이 최선인지, 혹시 더 빨리할 방법은 없는지, 혹은 더 큰 성과를 만들기 위한 아예 새로운 방법은 없는지 등 끊임없이 챌린징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작업 효율성과 업무 효능감은 극대화되고, 팀 차원에서도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어 개인의 성장과 팀의 성장이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브잇의 엔지니어는 어떠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나요?
이전에는 막연하게 큰 회사에 있어야 뛰어난 동료를 만날 수 있고 더 많은 기술을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규모가 큰 회사에서 비교적 작은 레브잇에 합류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오히려 시야가 더 넓어졌다고 느껴집니다.
기술적 성장에 대해 두 가지 측면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 동료를 통해 기술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어요. 절대적인 구성원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제 스스로가 아닌 누군가를 통해 배우는 경험을 하겠다는 기대는 크게 갖지 않고 합류했었어요. 하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너무 뛰어난 분들이 계셨고 지금은 팀원 분들을 보며 매일 배우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 뛰어난 열정을 가진 분들 옆에서 기술적으로도 기술 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폭이 훨씬 깊고 넓습니다. 단적인 예로, 이전 회사는 규모가 매우 컸기에 개발자를 위한 사내 플랫폼 지원팀이 존재해서 DB 뿐 아니라 빌드 배포를 위한 CI, CD 파이프라인과 클라우드 환경이 모두 사내 툴로 잘 구축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DevOps 측면에서 지식을 쌓기도 어렵고 지식을 업무와 연결하는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었어요. 반면에 레브잇에서는 MongoDB, AWS, Datadog 등의 벤더사들과 소통하며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으면서 학습하고 업무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업무역량 측면에서 꼭 풀어야 하고 임팩트가 큰 문제들을 각자의 영역에서 직접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대기업의 주니어로서 근무할 때에는 할 수 없었던 경험입니다.
이렇게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며 업무하는 방식을 배우고 비즈니스 임팩트를 추구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껴요.
지금 레브잇이 원하는 엔지니어는 어떤 분들이실까요?
어떤 분과 레브잇이 잘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채용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레브잇의 인재상인 7 standards를 갖추신 분을 찾고 있어요.
함께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 분들을 모시려고 합니다.
정말 주도적으로 문제를 풀고 싶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linear한 성장이 아닌 퀀텀 점프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레브잇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레브잇에 합류를 고민하시는 엔지니어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일한 환경에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배움의 속도와 양이 더뎌지기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레브잇에서는 합류한 지 6개월이나 되었는데도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지난 달보다 더 나아진 저를 마주하면서, 아직 못 찾은 재미와 배울 것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고 느낍니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과 전문성에 목마른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스러운 회사생활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저보다 훨씬 더 뛰어난 분들이 오셔서 함께 더 크고 재밌는 문제들 풀기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